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독일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중 20%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며 다음달 초까지 봉쇄 완화에 반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독일 정부는 메르켈 총리 주재로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처를 연장할 전망이다.
9일 독일 RTL방송과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전날 기독민주당 지도부 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 중 20%는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것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