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시바 신의 화신이다”…한의사들 혼 빼 거액 가로챈 동료 등 3명 법정구속

“난 시바 신의 화신이다”…한의사들 혼 빼 거액 가로챈 동료 등 3명 법정구속

with 2021.02.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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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를 지낸 A씨는 2012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한의사 2명에게 "선업 지수가 높아지면 다른 사람의 난치병도 없앨 수 있다"며 이 같이 자신의 교리에 빠져들게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를 따르던 25~30년 경력의 한의사 B씨와 C씨도 직접 범행에 나섰다.

B씨는 "내가 개발한 치료법으로 앞으로 창궐할 괴질을 치료할 수 있다"며 동료 한의사 등으로부터 33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챘고, C씨도 5000만원을 뜯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