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제주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찬반 여론전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여론조사가 이뤄지기도 전부터 시민사회,경제단체 간 여론전이 격화하고 지역 정치권에서도 대립이 이어지는 등 여론조사 이후 제2공항 건설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불거져 나온다.
여론조사를 앞두고 지난 3일 제주지역 46개 경제단체로 구성된 제주지역 경제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제주는 관광·건설업계뿐 아니라 자영업·중소기업 등 경제의 축이 흔들리고 있다"며 "제2공항 건설은 제주 경제가 상생할 기회다. 보존과 경관·생태·안전·환경을 고려한 개발을 해달라고 한목소리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