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도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 청장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특별 브리핑에서 스푸트니크V 도입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러시아 백신과 관련해선 변이와 공급의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추가 백신 확보 필요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도입하는 백신 5종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어느 정도 효과를 낼지 불확실한 만큼 가능성을 열어 놓고 도입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