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8일 진행된다.
백 전 장관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위해 당시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제성 평가 조작 과정에 관여하고 감사원 감사를 방해하기 위해 산업부 공무원들의 관련 자료 삭제에도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감사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4월 원전정책 담당 산업부 A과장은 백 전 장관에게 월성 1호기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 때까지 가동하는 방안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