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쿠팡 노동조합이 근로자에 대한 강제 전환배치를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오늘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이후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에게 사측이 퇴사를 종용하는 강제 전환배치를 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 노조는 전환배치를 어디로 할지 선택하라는 문자메시지와, 만약 퇴사를 희망하면 사직원을 제출하면 된다는 안내가 담긴 메시지만 노동자들에게 전달됐다며 사측이 일방적으로 전환배치를 진행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