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4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 발표 가능성에 대해 "최종안이 나오지도 않았고 인사와 관련된 절차와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짐작하기 어렵다"고 했다.
박 장관은 전날 오후 서울고검에서 김오수 검찰총장과 2시간 동안 검찰 인사와 직제개편안을 놓고 협의했으며, 이후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2시간 반가량 추가 협의를 진행했다.
박 장관은 논의가 4시간 넘게 이뤄졌던 것에 대해 "의견 청취를 요식행위로 할 수는 없고, 총장님께서 하실 말씀이 많으셔서 그렇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