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안개 등 궂은 날씨로 소방헬기가 뜨지 못하는 악조건 속에서 구조대원들이 북한산 중턱에서 발생한 중상자를 직접 들쳐업고 구조한 사고가 발생했다.오후 6시쯤이 지나서야 헬기가 접촉할 수 있는 지점에 도착한 대원들은 무사히 환자를 헬기에 태울 수 있었다.당시 출동했던 구조대원은 "거의 8시간 산악 구조활동을 하며 대원들 모두가 탈진 상태까지 이르렀다"며 "다행히 환자를 병원으로 무사히 옮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