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으로 지난 3~4월 2개월 동안 405건에 182명이 검거되었고 이들 가운데 33명이 구속되었다.
경상남도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가 '계좌이체형'에서 '대면편취형'으로 수법이 변화함에 따라 형사팀을 보이스피싱 수사에 투입하여 총력 대응한 결과 검거성과가 향상되었고, 피해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경찰은 지난 1~2월 발생한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346건 중 현금을 직접 전달받아 편취하는 '대면편취형'이 277건으로, 발생 사건의 80%에 이르는 등 경찰서 지능팀만으로 대면편취 사범에 대한 검거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 3월 1일부터 현장 수사에 전문성이 있는 형사팀을 수사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