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내놓은 '격리장병 생활여건 보장' 대책 중 하나인 병사들의 중대단위 휴가가 오늘부터 시행됐지만 제외되는 부대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휴가가 시행된다"면서 "국방부는 35%라는 기준선을 정했고, 각급 부대의 여건을 고려해 휴가를 시행할 수 있도록 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7일 장관 주재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어 중대나 소대 등 생활관을 함께 쓰는 부대원들이 한꺼번에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