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美, 위선적..위안부 피해 문제는 못 본 체" [전단금지법 美 청문회]

김원웅 "美, 위선적..위안부 피해 문제는 못 본 체" [전단금지법 美 청문회]

with 2021.04.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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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산하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에서 지난 15일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 데 대해 김원웅 광복회장이 "일부 미국 정치인들이 일본군 성노예 문제는 못 본 체하고 평화를 위한 대북전단금지법을 문제 삼고 있다"며 '위선적'이라고 18일 비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일부 미국 정치인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못 본 체하면서 대북전단금지법만 문제 삼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일부 미국 정치인들이 한국전쟁 전후 미군의 지휘 아래 있던 군경이 100만명의 민간인을 학살한 전범행위와 일본군 성노예 문제는 못 본 체하고 평화를 위한 대북전단금지법을 문제 삼고 있다"며 이를 두고 "미국이 강권 외교의 수단으로 인권을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