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가 국제 조사단 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스트리아 빈 본부에서 가진 일본 공영방송 NHK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주변국 등에서 안전성 우려가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 "여러 나라의 전문가를 포함한 국제 조사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어제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과의 화상회의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협조 요청을 받았다"고 밝힌 뒤 "우리는 일본 정부와 공동의 책임이 있는 만큼 일본 내 지방자치단체와 한국 등 주변국이 제기한 어떤 우려에도 진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