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측이 추후 지정된 지 석 달 만에 다시 열린 재판에서 "관련 사건 판결 의미에 대해 피고인 의견을 밝히라는 건 부적절하다"며 "관련 판결 의미에 대해 말할 게 없다"고 했다.
임 전 차장 측 변호인은 "관련 사건 판결 의미에 대해 피고인 의견을 밝히라는 게 적절한 건지 의문"이라며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피고인이 의견을 내는 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관련 사건 판결 의미에 대해 피고인은 말할 게 없다. 언론 보도를 통해 대략 알지만 판결문을 본 적 없다"고 의견을 내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