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을 방문 중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한국 시중은행 계좌에 묶여있는 이란 자금과 관련해 "길을 찾아서 빨리 돌려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란 지도자들이 한목소리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며 동결자금 문제에 대한 신속한 성과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전날 에샤크 자한기리 수석 부통령과 회담한 이후 이란 핵합의 협상 복원의 측면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동결자금 해결을 위한 관련국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