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 통합론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한 비토 발언을 이어갔다.
국민의당을 향해서도 "솔직히 무슨 실체가 있나. 비례대표 세 사람 뿐"이라며 "안철수는 지금 국민의힘과 합당해서 대선 후보가 되겠다는 욕심이 딱 보이는 것 아닌가.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되면 나라가 또 엉망이 된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4‧7 재보선 개표 당시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야권의 승리'라고 한 표현에 대해서도 "어떻게 건방지게 그런 말을 하나. 자기가 이번 승리를 가져왔다는 건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