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안흥외항에서 30척의 어선이 불에 타 전소되거나 부분파손되는 선박화재사고가 발생한 지 지난 6일부로 보름째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과 충남도, 해양수산부가 팔을 걷고 사고 수습과 실의에 빠진 피해어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충남도와 해양수산부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사고수습 및 피해구제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피해어민들의 생계안정과 재기기반 마련을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세로 태안군수도 "먼저 불의의 사고로 경제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계신 피해어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고수습과 피해구제를 통해 피해어민들의 안정적 생활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각계의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