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는 과속 주행에다 커브길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아 발생했다고 미국 경찰 당국이 밝혔다.
7일 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의 보안관 앨릭스 비어누에버는 우즈의 스포츠유틸리티차 제네시스 GV80 전복 사고에 대해 6주간의 조사를 거친 결과, 주 원인이 과속과 우즈가 도로의 커브를 잘 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LA카운티 보안관실의 제임스 파워스는 "우즈가 패닉에 빠지면서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던 것 같다"며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