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친여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한번은 지는 게 대선에서 낫다"는 정치권의 분석을 전했다.
김씨는 7일 TBS 개표방송인 '김어준의 개표공장'에서 "이 선거 진행 전 '한번은 지는 게 대선에서 낫다. 그래야 지지자와 정당이 긴장을 한다'는 주장을 하는 여의도 인사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여당이 이긴다면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에서 또 다시 '정권심판론'에 부딪힐 수 있는 만큼, 이번 패배로 국민의 정권심판 정서를 다소 해소하는 게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