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의 비정상적인 범행 과정을 두고 피의자가 이상 성욕과 사이코패스 등 정신 병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로파일링에 앞서 범죄심리전문가들은 김태현의 심리상태에 대해 사이코패스, 이상 성욕, 망상증 등의 성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도우 경남대 경찰학과 교수는 "상대방에 대한 소유욕이 강해 인격체를 넘어 자신이 소유한 물건으로 인식하고 주변인들까지 살인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듯 상대방을 비인격체로 인지하는 성향은 주로 성범죄자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상 심리"라고 분석했다.